세 자릿수 경쟁률 '경희궁 유보라' 완판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던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가 완판됐다.

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 일반분양 108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쳤다. 앞서 함께 선보인 오피스텔 일반분양 물량 11실이 계약 완료된 데 이어 아파트도 모두 팔렸다.

경희궁 유보라는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를 모집하는데 7089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24.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는 16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한 분양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단지 오피스텔 역시 11가구 모집에 999명이 몰려 평균 90.8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 시장 침체로 청약 미달 사태가 벌어지는 다른 단지와는 달랐다.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소장은 "희소가치 높은 서울 새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이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엄격한 품질관리 및 성실한 시공으로 ‘유보라’ 브랜드 프리미엄을 수요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