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보다 지프·푸조 브랜드 끌어올려 고객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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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신임 대표 미디어 간담회
올해 지프 '어벤저' 및 푸조 '308 MHEV' 출시
고객 접점 늘리고 대고객 소통 행사로 브랜드 경험 강화
올해 지프 '어벤저' 및 푸조 '308 MHEV' 출시
고객 접점 늘리고 대고객 소통 행사로 브랜드 경험 강화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통해 반등을 노리겠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신임 대표는 1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계획을 발표하면서 방 대표는 가격 정책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오는 고객 비율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지프 고객 약 54%, 푸조 고객 약 48% 등 합산 평균 50%의 고객이 국산 브랜드 이용 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비율 확대를 위해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S), 제품 포트폴리오, 마케팅 전략 등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및 강화해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 대표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전통 방송 매체를 대체하듯 소비자들의 취향 더욱 세분화 되고 다양해지면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개성 넘치는 두 브랜드(지프·푸조)가 이를 해소해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 올해 원주와 광주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을 열고 1개의 통합 서비스센터를 원주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총 9개의 전시장과 10개 서비스센터를 2026년까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 전동화 전환에 대비해 전기차 A/S 인프라 확대 및 정비 전문성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수리 센터를 레벨 1~3으로 구분해 배터리 수명 관리까지 책임지는 '레벨 3 E-리페어'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출시할 신차 계획도 공개했다. 지프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체 크기는 지프의 콤팩트 모델 레니게이드보다 작다. 400V 전기 모터 탑재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존 지프 차종보다 저렴한 5000만원대로 예상된다. 푸조는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추가한다.
방 대표는 "올해는 고객과의 만남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은 더욱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기에 기회가 있다. 스텔란티스의 매력적인 두 브랜드로 비단 수입차 고객뿐만이 아닌 국산차 고객들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신임 대표는 1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 계획을 발표하면서 방 대표는 가격 정책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오는 고객 비율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지프 고객 약 54%, 푸조 고객 약 48% 등 합산 평균 50%의 고객이 국산 브랜드 이용 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비율 확대를 위해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S), 제품 포트폴리오, 마케팅 전략 등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및 강화해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 대표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전통 방송 매체를 대체하듯 소비자들의 취향 더욱 세분화 되고 다양해지면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개성 넘치는 두 브랜드(지프·푸조)가 이를 해소해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 올해 원주와 광주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을 열고 1개의 통합 서비스센터를 원주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총 9개의 전시장과 10개 서비스센터를 2026년까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 전동화 전환에 대비해 전기차 A/S 인프라 확대 및 정비 전문성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수리 센터를 레벨 1~3으로 구분해 배터리 수명 관리까지 책임지는 '레벨 3 E-리페어'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출시할 신차 계획도 공개했다. 지프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체 크기는 지프의 콤팩트 모델 레니게이드보다 작다. 400V 전기 모터 탑재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존 지프 차종보다 저렴한 5000만원대로 예상된다. 푸조는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추가한다.
방 대표는 "올해는 고객과의 만남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은 더욱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기에 기회가 있다. 스텔란티스의 매력적인 두 브랜드로 비단 수입차 고객뿐만이 아닌 국산차 고객들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