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AI 내놓은 LGU+ "2027년 매출 2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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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우리가게패키지 AI 솔루션' 공개
전화, 예약, 대기, 키오스크 등 일원화
AS 응대도 통신사 고객센터가 관리
AI가 전화 응대하고 맞춤 메뉴 제공
전화, 예약, 대기, 키오스크 등 일원화
AS 응대도 통신사 고객센터가 관리
AI가 전화 응대하고 맞춤 메뉴 제공
![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승헌 SOHO사업담당(왼쪽부터),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랩장 등이 소상공인 대상 AI DX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294633.1.jpg)
LG유플러스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겨냥한 구독 상품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AX는 AI와 DX를 합친 용어다. 소상공인이 처리하는 고객 전화, 예약, 대기, 키오스크, 주문, 결제 정산 등의 6개 업무를 ‘우리가게패키지’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이 솔루션의 핵심이다.
수리 등 사후관리(AS) 접수도 일원화했다. 기존엔 키오스크, 포스 등 개별 제품이 고장 난 경우 각 제품사에 AS 문의를 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이 통신사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개별 서비스에 맞는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가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대기 취소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나 매장 이벤트 안내문을 제공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솔루션으로 2027년 안에 연매출 2000억원을 내는 게 목표다. 인터넷·전화·TV 등의 상품과 결합하면 소상공인 시장에서만 연매출 5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고객들의 예약, 대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와 달리 전화를 붙여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게 통신사의 경쟁력”이라며 “30만~40만명에게 서비스를 공급하면 (소상공인 DX 시장에서)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