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2 도시' 부산도 소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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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0' 지금이 골든타임
광역시 첫 경고등
초등학교 21곳이 신입생 10명 미만
지난해 남포동서 아이 출생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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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경제신문이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말 기준 부산의 소멸위험지수는 0.49로 지역 소멸 ‘위험’ 단계였다. 소멸위험지수는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비율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 지역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0.2~0.5는 소멸 위험, 0.5~1.0은 주의 단계로 분류한다.
기초지자체들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출산 지원금 등을 늘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예산으로 다른 지자체 인구를 뺏어오는 제로섬 정책을 펴고 있다”(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적이 나온다.
강진규/부산=민건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