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중국 사재기…국제 금값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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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현물 온스당 2,265달러,미국선물 2,286달러 돌파
2월 핵심 PCE 2.8%로 냉각돼 6월 금리인하기대 높아져
부동산과 주식 폭락한 중국에서도 금사재기 계속
2월 핵심 PCE 2.8%로 냉각돼 6월 금리인하기대 높아져
부동산과 주식 폭락한 중국에서도 금사재기 계속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이 날 미국 동부표준시로 이른 오전에 현물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3%상승한 온스당 2,265.53달러 (305만8,400원)에 거래됐다. 미국 금선물은 2% 이상 오른 트로이온스당 2,286.39달러 (308만6,600원)에 거래됐다.
스왑 시장에서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난 3월 28일 기준 57%에서 PCE 발표 이후 61%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리와 금 가격은 일반적으로 역의 관계를 갖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 금이 채권 같은 자산보다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게 된다.
ING 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워렌 패터슨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6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금값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나오면 금값이 단기적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지난주 3% 상승한 데 이어 이 날 오후 3시 37분 기준 온스당 1.4% 상승한 2,261.14달러를 기록했다. 14일 상대강도지수는 79에 가까웠는데, 70이 넘으면 가격이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세계 금협회(WGC)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금 랠리는 지정학적 위험, 국내 인플레이션 및 미국 달러 약세에 대비한 전세계 중앙은행의 활발한 금 매입에 의해 촉진되었으며 특히 중국이 금 구매의 주요 동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 체이스는 3월에 금이 올해 온스당 2,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