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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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파운드리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목표주가를 종전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올렸다. 이는 현재가보다 22%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는 반도체 가속기 시장의 상승추세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며 목표 주가를 이같이 올렸다.

이 은행의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에 대한 수요가 2027년까지 200억 달러(27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론이 이 시장에서 점유율도 현재 5% 미만에서 20% 중반으로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가는 “가속기와 AI서버의 채택은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이 선두를 이끌고 있는 세대의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가속기 시장이 향후 3년간 2배 증가한 2,000억 달러(270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2위 그룹 벤더들 사이에 변동성이 크지만 유익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위 그룹 벤더들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벨 테크놀로지, 어드밴드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를 언급했다. 그는 이 세 종목을 주니어 사무라이라고 지칭했다.

분석가는 마이크론, 마벨, AMD 세 개 업체가 리더에 비해 프리미엄 가치로 거래되고 있어 주식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리더가 전체 시장을 확장함에 따라 후발 주자가 계속해서 수익성 있는 틈새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48% 상승했다.
BofA, HBM 3년내 27조원 시장…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