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국채 수익률 껑충...다우0.6%↓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4월 2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국채 수익률 껑충...다우0.6%↓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52포인트(0.60%) 내린 3만9566.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20%) 떨어진 5243.77로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7포인트(0.11%) 오른 1만6396.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지난 금요일 휴장일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2월에 전월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목표치인 2%까지 저감되는데는 요원한 수준이란 걸 보여줬다.

한편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공영 라디오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나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현재 경제와 노동시장은 탄탄하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결정에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국채시장에 전해지면서 대부분의 국채 수익률이 급등(가격하락)했다.

한편 이날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위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ISM 제조업 PMI는 17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어떤 기준에서는 과매수 상태"라며 "언젠가 하락세를 보게 될 것이고, 그 시점에는 건전한 조정보다 더 깊은 약세를 시사하는 약세론이 들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 대형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79%, +0.9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AI와 1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가 나왔다.

메타의 주가는 +1.19% 상승했다. 아마존은 +0.33% 상승했으며, 애플은 -0.85% 약세 나타냈다.

중국의 미국 반도체 수출 관련 압박에 엔비디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 머크

지난주에 신약 승인 효과로 상승했던 머크는 0.7%대 하락했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중국 신공장 건설 소식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5%대 올랐다.

■ 3M

헬스케어 회사인 솔벤텀 분사와 100억달러대 소송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6%대 올랐다.

■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가격은 4월 첫 거래일에 7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는 4%대 하락했다.

■ 테슬라

0.3%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모델 Y 가격 인상이 월요일부터 적용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1일(현지시간)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성 금요일의 날' 연휴로 휴장했다.

주요 유럽증시는 2일(화) 정상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1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제조업 체감 경기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한 달 만에 최고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6.21포인트(1.19%) 상승한 3,077.38에, 선전종합지수는 41.64포인트(2.38%) 오른 1,789.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면서 상하이 지수는 지난 2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국제유가]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2달러 (0.99%) 상승한 배럴당 8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0(0.00%) 움직여 배럴당 87.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82% 올라 2,251.44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53% 오름세 나타내 2,272.6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4월 2일 오전 6시 1.64% 하락한 69,812.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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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