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큰손 매수세"…상승 기대감 커지는 알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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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다음 주자로 주목 받아
내달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알트코인 강세장 전망 나와
디파이 시장도 다시 기지개
내달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알트코인 강세장 전망 나와
디파이 시장도 다시 기지개
최근 1억원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달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로 알트코인 강세장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3666달러를 찍고 12.5%가량 조정받을 때 알트코인 시장은 침착했고 상당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어 “최근 알트코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관련 프로젝트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다음 주자로 주목받는 이더리움은 대량 보유자인 이른바 ‘고래 투자자‘의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13일 570만원대로 신고가를 쓴 뒤 400만원대로 하락했다가 최근 5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지난 23일 “이더리움이 최근 3300달러까지 조정받을 때 고래 투자자의 저가 매수가 급증했다. 고래의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첫 심사 기한인 오는 5월 23일까지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오는 16일에서 20일 사이에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에 더욱 많은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감기를 앞두고 알트코인의 유동성은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저평가된 알트코인 다수가 반감기 이후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다른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도래하면 알트코인 강세장이 찾아올 수 있다”며 “알트코인은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감기 이후로 비트코인에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문사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의 세바스찬 데리보 공동창업자는 “최근 일부 디파이는 미국채 등 전통 금융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지급하면서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디파이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는 관련 규제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3666달러를 찍고 12.5%가량 조정받을 때 알트코인 시장은 침착했고 상당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어 “최근 알트코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관련 프로젝트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다음 주자로 주목받는 이더리움은 대량 보유자인 이른바 ‘고래 투자자‘의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13일 570만원대로 신고가를 쓴 뒤 400만원대로 하락했다가 최근 5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 지난 23일 “이더리움이 최근 3300달러까지 조정받을 때 고래 투자자의 저가 매수가 급증했다. 고래의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첫 심사 기한인 오는 5월 23일까지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오는 16일에서 20일 사이에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에 더욱 많은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감기를 앞두고 알트코인의 유동성은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저평가된 알트코인 다수가 반감기 이후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다른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도래하면 알트코인 강세장이 찾아올 수 있다”며 “알트코인은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감기 이후로 비트코인에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문사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의 세바스찬 데리보 공동창업자는 “최근 일부 디파이는 미국채 등 전통 금융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지급하면서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디파이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는 관련 규제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