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찌·발렌시아가도 속속…명품 힘주는 '동네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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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브랜드 대폭 확충


신세계백화점도 경기점을 새단장하면서 남성 명품 브랜드를 대거 늘렸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제냐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스톤아일랜드와 페라가모 남성 매장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의정부점에도 올해 명품 브랜드를 1~2개 더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 의정부점에는 구찌와 프라다 등이 입점해있다. 롯데백화점도 수원점과 인천점에 명품·시계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 점포보다는 기존 점포 업그레이드
![[단독] 구찌·발렌시아가도 속속…명품 힘주는 '동네 백화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308037.1.jpg)
중형 점포의 매출을 높이는 방안으로 '프리미엄화'를 선택한 건 명품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발(發) 보복소비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올 1~2월 주요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5% 이상 늘며 소비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19조6767억원이었던 국내 명품시장 규모가 지난해 2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도 여전한 명품의 인기를 뒷받침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