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퇴임 2년 만에 총선 나서는 대통령 처음"…文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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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광폭 행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부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ZN.36295675.1.jpg)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여권서 나온 반응이다.
김 평론가는 '잊히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과거 재임 시 유례없는 부동산값 폭등에도, '부동산 문제만큼은 자신 있다' 했을 때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면서 "국채 1000조 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과 같은 심대한 정책적 오류를 넘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원전 조기 폐쇄, 전 사위 서 모씨 타이이스타 관련 문제 등 사법적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형편임에도, 어떻게 이처럼 정치적 영향력 행사로 비치는 행보를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임 대통령"이라며 "그 어려운 것을 또 해내고야 마는 모습에 놀랄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부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독자 제공)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ZN.36295637.1.jpg)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경남 양산과 부산 사상을 찾아 '깜짝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이날 양산갑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