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풍에 아파트 20층 주민 깨진 창문 밖으로 날아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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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0층에서 잠자던 조모와 손자 날아가
중국 난창시에서 강력한 바람으로 아파트 20층에서 잠을 자던 할머니와 손자가 건물 밖으로 날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3월 31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강력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강풍의 위력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갈 만큼 강했는데 난창의 한 아파트 20층에서는 잠을 자던 할머니(64)와 손자(11)가 건물 밖으로 날아가 숨지기도 했다.
각각 다른 방에서 자던 나머지 가족들은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깬 후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다가 이 같은 참변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돼 절규했다.
유족들은 숨진 두 사람이 자던 방은 강풍에 창문이 통째로 뜯겨져나간 상태였다며 방안에 침대 프레임만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또 다른 60대 여성도 강풍에 집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3월 31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강력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강풍의 위력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갈 만큼 강했는데 난창의 한 아파트 20층에서는 잠을 자던 할머니(64)와 손자(11)가 건물 밖으로 날아가 숨지기도 했다.
각각 다른 방에서 자던 나머지 가족들은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깬 후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다가 이 같은 참변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돼 절규했다.
유족들은 숨진 두 사람이 자던 방은 강풍에 창문이 통째로 뜯겨져나간 상태였다며 방안에 침대 프레임만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또 다른 60대 여성도 강풍에 집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