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한경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한경DB
4·10 총선을 1주일 앞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각각 부산·경남(PK) 지역과 충북·강원·경기를 찾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주 4·3사건 76주기 추념식에 참석한 뒤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허성무(창원성산) 후보와 김지수(창원의창) 후보 지지 유세한다.

이 대표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낙동강 벨트'의 주요 격전지인 사상의 배재정 후보를 지원 사격한 뒤, 부산진구을의 이현 후보도 돕는다. 이 대표는 서면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 부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충북과 강원, 경기 지역의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오전에는 충북 충주의 한 공연장과 제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충청권 표심을 공략한다. 충주에선 이종배 후보, 제천에서는 엄태영 후보가 '수성'을 노리고 있다.

이어 원주에서는 박정하 후보와 김완섭 후보를,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에서는 각각 김혜란 후보와 한기호 후보를 지원한 뒤 경기로 넘어간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에서는 포천, 동두천, 파주를 거쳐 고양시까지 4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