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강원·경북 전력설비 공사현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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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장 둘러볼 것"...충청·경남·제주 방문 예정
![김동철 한전 사장, 강원·경북 전력설비 공사현장 집중 점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20240403114244927.jpg)
이번 현장 점검은 김동철 사장이 지난해 부임 이후 계속 강조했던 ‘에너지 신시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에는 대규모 국가 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경북 울진 동해안 변환소와 1호 철탑 건설 부지를 방문해 인력과 장비 등 필수 자원 수급 현황을 파악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민원·인허가 등 주요 시공 리스크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이어 봄철 건조기 산불 발생 대응을 위해 강원·경북본부에서 적용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조기대응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AMS) 등 각 시스템별 운용 현황을 확인하고 전사 확대 및 사업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으로는 충청, 경남, 제주 등 3개 지역을 방문해 소통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금은 재무위기를 겪고 있지만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설비 건설·보강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과 신기술, 원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전기요금 의존도를 완화하고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확대·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현장을 둘러볼 생각”이라며 “위기의식을 높이고, 회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조직을 신속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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