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워니, 동아시아 슈퍼리그 농구 '베스트 5' 선정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박지훈과 서울 SK의 자밀 워니(미국)가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베스트 5'에 선정됐다.

EASL 사무국은 지난달 10일 일본 지바 제츠의 우승으로 끝난 2023-2024시즌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를 '올-EASL 팀'이란 이름으로 발표하면서 박지훈과 워니를 포함했다.

박지훈은 8경기를 뛰면서 12.4점, 5.0리바운드, 5.3어시스트, 1.4스틸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정관장이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워니는 6경기에서 34.8점, 1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워니는 이번 시즌 EASL 최다 득점자로 남았다.

박지훈·워니, 동아시아 슈퍼리그 농구 '베스트 5' 선정
우승팀인 지바에서는 도가시 유키(일본)와 존 무니(미국), 2명이 올-EASL 팀에 이름을 올렸다.

도가시는 EASL 파이널 포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부상 탓에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5경기에서 16.6점, 5.8리바운드, 5.4어시스트로 활약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제레미 린(대만·미국)도 올-EASL 팀에 뽑혔다.

뉴 타이베이 킹스는 린 덕에 대회 초반을 4승으로 시작했으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