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놀이에 주의하세요…유모차 안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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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유모차를 이용한 야외 나들이가 늘어나는 중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4일 발령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사고 사례 조사한 결과 총사고 횟수는 1206건으로 파악됐다. 연평균 241건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유모차 사고가 전년 대비 18.6%(287건) 증가했다.
조사 결과 사고 유형에는 추락사고가 66.2%(789건)로 가장 높은 사고 발생률을 기록했다. 손잡이와 같이 유모차에 접히는 부분에 보호자나 아이의 신체가 끼어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눌림·끼임 사고는 3.4%(41) 건을 차지했다.
아이의 다친 부위로는 머리·얼굴이 69.7%로 가장 많았다. 다친 부위는 ‘손·팔’(4.2%), ‘둔부·다리’(1.2%), ‘목·어깨’(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소비자들이 유모차를 조립할 때 주변을 확인해 보호자와 아이의 신체 끼임에 주의하고, 추락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탑승 시엔 안전띠를 제대로 조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4일 발령했다.
소비자원이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사고 사례 조사한 결과 총사고 횟수는 1206건으로 파악됐다. 연평균 241건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유모차 사고가 전년 대비 18.6%(287건) 증가했다.
조사 결과 사고 유형에는 추락사고가 66.2%(789건)로 가장 높은 사고 발생률을 기록했다. 손잡이와 같이 유모차에 접히는 부분에 보호자나 아이의 신체가 끼어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눌림·끼임 사고는 3.4%(41) 건을 차지했다.
아이의 다친 부위로는 머리·얼굴이 69.7%로 가장 많았다. 다친 부위는 ‘손·팔’(4.2%), ‘둔부·다리’(1.2%), ‘목·어깨’(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소비자들이 유모차를 조립할 때 주변을 확인해 보호자와 아이의 신체 끼임에 주의하고, 추락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탑승 시엔 안전띠를 제대로 조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