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1학년 대상 '유튜브 등 매체이용법 실천 강의
늘봄학교 일일교사 된 여가차관, '똑똑한 미디어 생활' 수업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4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 늘봄학교에 일일 교사로 참여해 수업을 진행했다고 여가부가 밝혔다.

이번 학기 도입된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신 차관은 '똑똑한 매체(미디어) 생활'을 주제로 초등학교 1학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학생들이 유튜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게임, 학습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의 이용 경험을 이야기하고, 각 매체의 개념을 이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여가부는 늘봄학교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학교 밖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할 경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국립청소년수련시설과 늘봄학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 차관은 "부모의 자녀 돌봄 걱정을 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 늘봄학교가 안착해야 한다"며 "늘봄학교의 확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