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CEO 총출동…'AI 국가전략기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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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AI 전략 최고위 협의회'
삼성 경계현·아모레 김승환 참여
통신사·SW 대표들도 머리 맞대
법률·의료 등 AI 적용 확대 논의
삼성 경계현·아모레 김승환 참여
통신사·SW 대표들도 머리 맞대
법률·의료 등 AI 적용 확대 논의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 전략 최고위 협의회’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AA.36324632.1.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민·관 합동 AI 최고위원회 거버넌스인 ‘AI 전략 최고위 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AI가 산업을 넘어 인문, 사회 등 전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국가 전체 AI 혁신 방향을 이끌 협의체가 필요해졌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올해 국민이 AI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끼도록 AI 확산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해 69개 과제를 추진한다. 건강·질병관리, 장애인·어르신 돌봄 등 취약계층 분야를 중심으로 AI를 도입하는 ‘국민 일상 속 AI 행복 확산’에 755억원을 투입해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제조와 농업 분야를 혁신하는 ‘일터 현장의 AI 융합·접목’ 사업으로 24개 과제 2881억원을 들인다. ‘공공행정 AI 내재화’와 ‘국민 AI 역량 제고 및 AI 윤리’에도 각각 1157억원, 2309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AI 기술 혁신과 전 산업의 AI 대전환 등을 통해 미국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AI G3’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베인앤컴퍼니 연구 결과 한국이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2026년 기준 연간 310조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1.8%포인트 수준의 추가 경제 성장 효과도 기대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