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무장강도, 경찰과 총격전…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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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업가 집 털다가 경찰과 총격정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한국인 사업가의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강도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CD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께 한국인 용의자 3명이 한국인 피해자 김모씨의 자택에 침입했다.
용의자들은 권총으로 무장하고 피해자를 위협해 귀금속 2천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를 훔쳤다.
무장한 남자들이 피해자의 집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한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도착 후 용의자들에게 항복을 권유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총에 맞고 용의자 중 최모씨가 숨졌다.
현지 경찰은 다른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 피해자 김모씨와 함께 있던 직원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의 신원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강도와 살인미수 살인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4일(현지시각) CD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께 한국인 용의자 3명이 한국인 피해자 김모씨의 자택에 침입했다.
용의자들은 권총으로 무장하고 피해자를 위협해 귀금속 2천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를 훔쳤다.
무장한 남자들이 피해자의 집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한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도착 후 용의자들에게 항복을 권유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총에 맞고 용의자 중 최모씨가 숨졌다.
현지 경찰은 다른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 피해자 김모씨와 함께 있던 직원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의 신원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강도와 살인미수 살인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