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프로농구 6강 PO 1차전서 SK에 완승…'슈퍼 팀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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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3으로 승리…1차전 승리팀 4강 진출 확률 '92.3%'
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3-2024시즌 '봄 농구'를 시원한 승리로 열어젖혔다.
KCC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1-63으로 이겼다.
프로농구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오른 것은 총 52회 중 무려 48회로 확률이 92.3%나 된다.
두 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이어지던 플레이오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KCC는 또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플레이오프 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SK를 5번 만나 한 번도 시리즈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 SK를 꺾을 기회를 잡았다.
KCC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퍼 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팀이다.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준용을 영입했다.
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송교창이 시즌 도중 전역해 합류했고,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의 기량도 수준급이었다.
'국가대표 라인업'을 꾸린 KCC는 그러나 정규리그에서 30승 24패, 5위에 머물렀고 전창진 KCC 감독은 2일 PO 미디어데이에서 "5위 성적이 초라하고 창피하다"고 자책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날 정규리그 4위(31승 23패) SK와 원정 1차전을 예상 밖의 18점 차 대승으로 장식하며 '슈퍼 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1쿼터를 18-19로 팽팽히 맞선 KCC는 2쿼터 제공권 장악에 성공하며 조금씩 앞서 나갔다.
2쿼터 리바운드에서 16-9로 SK에 앞선 KCC는 존슨이 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SK 자밀 워니를 단 3점에 묵었다.
워니의 득점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SK는 안영준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부지런히 추격하는 점수를 쌓았지만, 전반까지 34-41로 끌려갔다.
3쿼터 들어 KCC는 허웅과 라건아가 공격을 주도하며 61-4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2쿼터 10분을 온전히 쉬고 나온 라건아는 3쿼터까지 30분 풀타임을 뛴 워니와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가 오른 KCC는 4쿼터 약 3분이 지날 무렵 허웅의 3점포로 67-47, 20점 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SK는 20점 뒤지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선형, 허일영의 연속 3점슛으로 55-69까지 따라붙었지만, KCC가 곧바로 허웅의 3점 플레이로 SK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는 허웅이 19점, 라건아가 17점을 넣었고, 지난 시즌까지 SK 유니폼을 입었던 최준용은 7점, 4어시스트 성적을 냈다.
SK는 안영준이 1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믿었던 워니가 후반 2점에 그치는 등 14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가 SK를 47-30으로 압도한 것도 KCC 승리 요인이 됐다.
/연합뉴스
KCC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1-63으로 이겼다.
프로농구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오른 것은 총 52회 중 무려 48회로 확률이 92.3%나 된다.
두 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이어지던 플레이오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KCC는 또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플레이오프 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SK를 5번 만나 한 번도 시리즈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 SK를 꺾을 기회를 잡았다.
KCC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퍼 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팀이다.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준용을 영입했다.
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송교창이 시즌 도중 전역해 합류했고,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의 기량도 수준급이었다.
'국가대표 라인업'을 꾸린 KCC는 그러나 정규리그에서 30승 24패, 5위에 머물렀고 전창진 KCC 감독은 2일 PO 미디어데이에서 "5위 성적이 초라하고 창피하다"고 자책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날 정규리그 4위(31승 23패) SK와 원정 1차전을 예상 밖의 18점 차 대승으로 장식하며 '슈퍼 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1쿼터를 18-19로 팽팽히 맞선 KCC는 2쿼터 제공권 장악에 성공하며 조금씩 앞서 나갔다.
2쿼터 리바운드에서 16-9로 SK에 앞선 KCC는 존슨이 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SK 자밀 워니를 단 3점에 묵었다.
워니의 득점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SK는 안영준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부지런히 추격하는 점수를 쌓았지만, 전반까지 34-41로 끌려갔다.
3쿼터 들어 KCC는 허웅과 라건아가 공격을 주도하며 61-4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2쿼터 10분을 온전히 쉬고 나온 라건아는 3쿼터까지 30분 풀타임을 뛴 워니와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가 오른 KCC는 4쿼터 약 3분이 지날 무렵 허웅의 3점포로 67-47, 20점 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SK는 20점 뒤지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선형, 허일영의 연속 3점슛으로 55-69까지 따라붙었지만, KCC가 곧바로 허웅의 3점 플레이로 SK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는 허웅이 19점, 라건아가 17점을 넣었고, 지난 시즌까지 SK 유니폼을 입었던 최준용은 7점, 4어시스트 성적을 냈다.
SK는 안영준이 15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믿었던 워니가 후반 2점에 그치는 등 14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가 SK를 47-30으로 압도한 것도 KCC 승리 요인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