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날자 27% 급등…'ARIRANG K방산Fn' 순자산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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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방산 ETF
K방산 수출 본격화로 수혜
K방산 수출 본격화로 수혜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일 기준 10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일 상장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수익률은 73.57%를 기록했다. 올 들어 27%, 최근 한 달 동안 14.87%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의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ETF 성과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주요국 군비 확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수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방산 수출 규모는 2020년 이전 연간 30억 달러에서 2022년 170억 달러로 급증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방산 ETF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현대위아,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편입된 종목들의 신규 납품과 수주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방위산업은 한 번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 수년 동안 먹거리가 확보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장기 성장성과 탄탄한 입지를 감안하면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계좌에서 장기 투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초 사우디 수출 외에도 미국, 중동, 인도, 영국,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방산기업들은 지분 확보나 인수합병(M&A) 등 구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일 기준 10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일 상장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수익률은 73.57%를 기록했다. 올 들어 27%, 최근 한 달 동안 14.87%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의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ETF 성과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주요국 군비 확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수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방산 수출 규모는 2020년 이전 연간 30억 달러에서 2022년 170억 달러로 급증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방산 ETF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현대위아,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편입된 종목들의 신규 납품과 수주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방위산업은 한 번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 수년 동안 먹거리가 확보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장기 성장성과 탄탄한 입지를 감안하면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계좌에서 장기 투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초 사우디 수출 외에도 미국, 중동, 인도, 영국,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 만큼 올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방산기업들은 지분 확보나 인수합병(M&A) 등 구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