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카메라 개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웨어러블 카메라업체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추가 유치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메타버스와 일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책임지는 ‘NEXX 360‘ 등이 있다. 세계 최초로 넥밴드형 360도 영상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NEXX 360‘은 뛰어난 보안 기술 덕에 공공기관까지 공급돼 대민 업무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과 소방청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나섰다.

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80% 이상으로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경찰과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업체와 5G 영업을 협업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전 판매 체인점 요도바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 각지에서 경찰과 군인, 개인용 블랙박스 용도의 시장에 추가 진입할 계획이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B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