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6일 가·무·악 종합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6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을 올린다.

부정한 것을 씻어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굿인 '씻김굿'을 펼치기 전 연주곡인 '남도삼현'을 시작으로 흥보가 중 제비가 흥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여정을 담은 '제비노정기'를 가야금병창(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성악곡)으로 만날 수 있다.

가야금 중주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무용수의 개성이 돋보이는 '입춤', 남도민요 '꽃 피는 새동산'·'봄타령'까지 선보인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5일 "경기 무악인 도살풀이장단과 선율에 맞춰 수건을 들고 추는 도살풀이춤과 전문 연희집단인 걸립패나 남사당패들이 갖가지 놀이를 순서대로 선보이는 흥겨운 가락을 맛볼 수 있는 판굿으로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