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여행업계의 예상과 달리 여행 심리가 얼어붙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성수기 여행 수요가 줄어든 데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까지 겹치면서다. 뜻밖의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여행업계는 내년엔 올해보다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내년 여행 트렌드를 예측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한경닷컴은 브랜든 월시(사진)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여행 트렌드를 살펴봤다. 또한 해외여행 준비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확인해봤다.스카이스캐너는 여행객이 쉽고 확실하게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여행 앱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여행 과정을 간소화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최근 국내에서는 '어디든지' 기능을 활용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전 세계 여행지의 평균 가격을 나열해 주는 기능으로 여행 계획은 있지만 목적지가 없는 고객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브랜든 월시는 최근 한경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디든지' 기능에 대해 " 한국 여행자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이라며 "스카이스캐너를 찾는 방문자 51%가량이 어디든지를 활용한다"고 소개했다.그는 "한국은 여행지 상위 5곳 중 항상 '어디든지'가 포함돼 있고, 때로는 1, 2위를 기록하기도 한다"고 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 묻자 브랜든 월시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현명하게 예산 내에서 가성비 좋은 여행지를 찾으려 하는 특징이 있다"고
‘00 최강자’, ‘매출 효자 식품’, ‘00의 원조’, ‘대표 메뉴’… 최근 식품업체가 자사의 ‘스테디셀러’ 상품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충성 팬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잘 팔리는 제품을 개선해 재출시하는가 하면 디자인을 바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편의점 GS25는 스테디셀러 ‘혜자로운집밥 도시락’(김혜자도시락) 시리즈에 대한 전면 리뉴얼을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뉴는 △반반제육 △너비아니닭강정 △7첩반상 △통통쏘야불고기 등입니다.배우 김혜자를 앞세워 2010년 출시된 김혜자도시락은 7년여간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GS25의 메가 히트 상품으로 꼽힙니다. 계속되는 고객들 요청에 지난해 2월 재출시됐는데요. 지난달까지 이 도시락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금액으로 치면 도시락으로만 약 1600억원어치를 판 셈입니다.이번에 리뉴얼된 김혜자도시락은 기존에 가진 특장점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고품질’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GS25는 반찬 구성부터 원재료, 용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보완했습니다. 지난 8일 반반재육은 메인 반찬 제육의 원재료를 한돈으로 바꾸고, 너비아니 닭강정은 나물 종류를 애호박나물로 변경해 메인 메뉴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이들 상품 모두 김혜자도시락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계란 프라이와 흑미밥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오는 29일에는 신메뉴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는 “김혜자도시락은 높은 품질과 특유의 가성비를
11월이 되면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종소세)를 중간예납해야 한다. 종소세는 근로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등 경제활동으로 취득한 모든 소득에 물리는 세금이다. 중간예납은 세금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것을 뜻한다. 중간예납은 납세자와 기업 모두에 유리한 제도다. 납세자는 1년 치 소득을 한 번에 납부하기보다 두 번으로 나눠 내 당장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해보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이 크게 줄었다면 중간예납 추계액 신고로 종소세 납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종합소득세 절반 중간 정산종소세는 개인사업자부터 부업을 하는 직장인, 부동산 임대사업자, 프리랜서, 연금 생활자까지 다양한 형태의 생활자가 내는 세금이다. 1년 동안 경제 활동을 통해 개인에게 귀속된 사업 및 이자·배당·근로·연금소득 등을 종합해 과세한다. 과거엔 일부 상류층만 내던 세금이지만 최근엔 부가 소득을 거두는 사람이 늘어 과세 대상도 증가했다.직장인은 근로소득만 있다면 연말정산으로 소득세 납부 절차가 끝난다. 일정 규모 이상의 다른 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6%(1400만원 이하)~45%(10억원 초과)로 물린다. 정부는 최저세율인 6%가 적용되는 구간을 기존 과세표준 1200만원에서 작년부터 14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과세표준은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액을 빼 산출한다.납세자들은 전년도 소득에 대한 종소세를 이듬해 5월 말까지 신고·납부한다. 중간예납은 상반기 소득에 대해 미리 납부하는 것으로 사실상 중간 정산 절차로 볼 수 있다. 사업 활동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내년 5월 종소세 확정신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