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카메라 업체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유치…기후테크와 메디테크 업체에도 투자금 몰려 [긱스 플러스]
메디테크·웨어러블 카메라 스타트업, 수백억원대 투자 유치
기후테크 업체도 주목 받아


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계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견적·제안서 작성과 전자계약, 주요 일정 관리, 세금계산서 발급 등의 계약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화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웨어러블 카메라 업체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유치…기후테크와 메디테크 업체에도 투자금 몰려 [긱스 플러스]
건물관리 스타트업 컨텍터스, 20억원 투자 유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둥지'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컨텍터스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둥지는 관리 시스템이 없는 중소형 빌딩을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임대차관리, 행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약 관리부터 유지보수 신청, 임대료 정산 등의 기능도 있어 플랫폼 하나로 건물 내 발생하는 모든 이력과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둥지는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 빌딩도 고객사로 유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투자금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컨텍터스 관계자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중소형빌딩뿐 아니라 대형빌딩까지 선점하고 나아가 일본과 베트남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카메라 업체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유치…기후테크와 메디테크 업체에도 투자금 몰려 [긱스 플러스]
기후테크 후시파트너스, 20억원 투자 유치
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환경부 모태펀드가 출자한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 미래환경 신기술조합 1호’에서 펀드 결성 후 첫 번째 투자로 진행됐다.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관리 소프트웨어 넷지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배출권 발굴과 확보에 나서겠다”며 “탄소배출관리 소프트웨어 넷지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계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래티스, 20억원 투자 유치
계약관리 솔루션 프릭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래티스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어센도벤처스와 스프링캠프, 다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래티스는 기업의 계약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잠재적인 신규 고객을 유치해 계약을 채결하는 등 고객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많았지만 계약 체결 이후의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없었다. 래티스는 이런 빈자리를 파고들었다. 프릭스를 통해서 견적·제안서 작성과 전자계약, 주요 일정 관리, 세금계산서 발급 등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 채용과 제품 고도화,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카메라 업체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유치…기후테크와 메디테크 업체에도 투자금 몰려 [긱스 플러스]
웨어러블 카메라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유치
웨어러블 카메라 개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메타버스와 일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책임지는 ‘NEXX 360‘ 등이 있다. 세계 최초로 넥밴드형 360도 영상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NEXX 360‘은 뛰어난 보안 기술 덕에 공공기관까지 공급돼 대민 업무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과 소방청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나섰다. 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웨어러블 카메라 업체 링크플로우, 115억원 투자 유치…기후테크와 메디테크 업체에도 투자금 몰려 [긱스 플러스]
메디테크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 231억원 투자 유치
메디테크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이 231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IBX파트너스, TBT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티그레이션은 의료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금은 의료계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중 최대 금액이다. 인티그레이션은 한의사 플랫폼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 플랫폼 '모어덴', 치과위생사 플랫폼 '치즈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을 출시하기도 했다. 메디스트림은 출시 5년 만에 한의사와 한의대생의 78%가 가입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261억원에 달한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