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바지사장 아냐"…'고가 화장품 논란' 해명 들어보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레오제이 채널에 등장해 해명
"바지사장 아니다…진짜 연구"
"바지사장 아니다…진짜 연구"
가수 전소미가 고가 화장품 논란에 휩싸였던 하이라이터를 직접 소개하며 "바지사장 아니다. 직접 연구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최근 뷰티 브랜드 '글맆'을 론칭한 바 있다.
5일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채널에 따르면 지난 4일 '전소미 님, 바지사장 아니냐는 말이 있던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레오제이는 "소미 님이 하이라이터를 만들고 있단 소식을 틱톡에서 봤다"며 "이거 직접 다 만드신 거 맞냐. 이름만 빌린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전소미는 "아니다. 나 바지사장 아니다"라며 "진짜 직접 연구했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많은 화장품 중 하이라이터를 만든 이유에 대해 "내 눈에는 완벽한 하이라이터가 없었던 거 같다"며 "늘 두세 개 제품을 섞어 발라 번거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제품을 제작할 때쯤 '혹시 나만 이러나' 싶어서 아이돌 친구들 여럿 모아 집에서 회의했다"며 "다들 나처럼 두세개씩 섞어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제품 포장에도 자신이 초등학교 때 그린 그림을 넣었다며, '첫 작품'의 뜻을 담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세한 펄 하나까지도 그램 수 체크해가면서 색상을 신경 썼다. 직접 바르면서 지속력도 체크했다"며 "나 정말 바지사장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소미는 최근 자신의 뷰티 브랜드 글맆 론칭을 앞두고 "지나치게 고가에 판매되는 게 아니냐"는 가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브랜드 론칭 하루 전, 제품이 소개됐는데 하이라이터 가격이 4만3000원이었기 때문이다. 전소미가 소개한 하이라이터와 비슷한 구성의 타 브랜드 평균 가격이 2만~3만원대임을 고려하면 전소미라는 이름값으로 지나치게 비싸게 가격이 정해진 게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여기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주문 특성상 단순 변심 또는 주문 실수로 인한 취소가 불가하다"는 내용을 안내해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이에 글맆을 운영하는 뷰블 코리아는 "정보 고지가 잘못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잘못된 정보 전달로 큰 불편하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글맆 측은 안내문을 수정한 상태다. 안내문에 따르면, 모든 구매자는 배송이 시작(배송 출고단계)되기 전 고객 서비스 팀으로 연락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또 배송 시작 후 교환 반품을 원하는 경우 제품 수령 후 7일 안에 고객 서비스센터로 반품 요청을 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5일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채널에 따르면 지난 4일 '전소미 님, 바지사장 아니냐는 말이 있던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레오제이는 "소미 님이 하이라이터를 만들고 있단 소식을 틱톡에서 봤다"며 "이거 직접 다 만드신 거 맞냐. 이름만 빌린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전소미는 "아니다. 나 바지사장 아니다"라며 "진짜 직접 연구했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많은 화장품 중 하이라이터를 만든 이유에 대해 "내 눈에는 완벽한 하이라이터가 없었던 거 같다"며 "늘 두세 개 제품을 섞어 발라 번거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제품을 제작할 때쯤 '혹시 나만 이러나' 싶어서 아이돌 친구들 여럿 모아 집에서 회의했다"며 "다들 나처럼 두세개씩 섞어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제품 포장에도 자신이 초등학교 때 그린 그림을 넣었다며, '첫 작품'의 뜻을 담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세한 펄 하나까지도 그램 수 체크해가면서 색상을 신경 썼다. 직접 바르면서 지속력도 체크했다"며 "나 정말 바지사장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소미는 최근 자신의 뷰티 브랜드 글맆 론칭을 앞두고 "지나치게 고가에 판매되는 게 아니냐"는 가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브랜드 론칭 하루 전, 제품이 소개됐는데 하이라이터 가격이 4만3000원이었기 때문이다. 전소미가 소개한 하이라이터와 비슷한 구성의 타 브랜드 평균 가격이 2만~3만원대임을 고려하면 전소미라는 이름값으로 지나치게 비싸게 가격이 정해진 게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여기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주문 특성상 단순 변심 또는 주문 실수로 인한 취소가 불가하다"는 내용을 안내해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이에 글맆을 운영하는 뷰블 코리아는 "정보 고지가 잘못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잘못된 정보 전달로 큰 불편하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글맆 측은 안내문을 수정한 상태다. 안내문에 따르면, 모든 구매자는 배송이 시작(배송 출고단계)되기 전 고객 서비스 팀으로 연락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또 배송 시작 후 교환 반품을 원하는 경우 제품 수령 후 7일 안에 고객 서비스센터로 반품 요청을 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