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우지수 0.8% 상승 마감…강한 고용에 국채금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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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4.4%로 상승…연준 6월 금리인하 기대 후퇴
국제 금값 최고기록 경신…중동 정세불안에 국제유가도 상승세 지속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띠며 3대 주요지수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미 국채 수익률은 금리인하 시기 지연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대에 안착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06포인트(0.80%) 오른 38,904.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13포인트(1.11%) 오른 5,204.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4포인트(1.24%) 오른 16,248.52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날 1%대 하락 마감한 바 있다.
특히 다우지수는 전날 500포인트 넘게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3월 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증시는 반등하며 전날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천건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건)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폭(21만3천건)을 크게 웃돌았다.
강한 노동시장은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인이며, 증시 투자자들도 이 같은 측면에 주목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강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끌어올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4.39%로 전날 장 마감 무렵 대비 8bp(1bp=0.01%) 상승했다.
연준이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는 크게 약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증시 마감 무렵 연준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51%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34%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52센트(0.6%) 오른 배럴당 91.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금 가격은 이날 사상 최고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6.90달러(1.6%) 오른 온스당 2천34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350달러선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연합뉴스
국제 금값 최고기록 경신…중동 정세불안에 국제유가도 상승세 지속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띠며 3대 주요지수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미 국채 수익률은 금리인하 시기 지연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대에 안착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06포인트(0.80%) 오른 38,904.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13포인트(1.11%) 오른 5,204.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4포인트(1.24%) 오른 16,248.52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날 1%대 하락 마감한 바 있다.
특히 다우지수는 전날 500포인트 넘게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3월 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증시는 반등하며 전날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천건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건)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폭(21만3천건)을 크게 웃돌았다.
강한 노동시장은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인이며, 증시 투자자들도 이 같은 측면에 주목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강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끌어올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4.39%로 전날 장 마감 무렵 대비 8bp(1bp=0.01%) 상승했다.
연준이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 기대는 크게 약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증시 마감 무렵 연준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51%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34%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52센트(0.6%) 오른 배럴당 91.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금 가격은 이날 사상 최고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6.90달러(1.6%) 오른 온스당 2천34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350달러선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