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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 맥스'부터 '조커'까지…애타게 기다린 속편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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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오사' 내달 개봉…조지 밀러 감독 14∼15일 방한
    사춘기 라일리 그린 '인사이드 아웃 2'…'조커 2'엔 할리퀸 등장
    '매드 맥스'부터 '조커'까지…애타게 기다린 속편이 온다
    영화 팬들이 몇 년간 애타게 기다려온 할리우드 흥행작의 속편들이 잇따라 극장에 걸린다.

    본편이 개봉 당시 열렬한 반응을 끌어낸 기념비적 작품들인 만큼 속편들도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인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가 다음 달 개봉한다.

    '분노의 도로'가 나온 지 무려 9년 만이다.

    이 영화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여전사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퓨리오사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퀸스 갬빗'으로 유명한 애니아 테일러조이가 맡았다.

    퓨리오사와 대치하는 인물인 디멘투스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악당 임모탄은 러치 험이 각각 연기했다.

    '매드 맥스' 시리즈를 선보여온 '노장' 조지 밀러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다.

    1979년 1편이 나오면서 시작된 이 시리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종말 이후의 세계를 그린 작품)의 시초로 꼽힌다.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SF와 액션을 결합한 장르를 내세워 팬층을 다졌다.

    특히 3편 이후 30년 만에 나온 4편 '분노의 도로'는 화끈한 자동차 액션과 'B급 감성'이 들어간 코미디 요소, 페미니즘 메시지 등이 어우러지며 호평받았다.

    이 시리즈의 인지도가 낮았던 우리나라에서도 4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밀러 감독은 5편 '퓨리오사' 개봉을 약 한 달 앞둔 이달 14∼15일 내한해 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하고 팬들도 만날 예정이다.

    '매드 맥스'부터 '조커'까지…애타게 기다린 속편이 온다
    오는 6월에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관객을 찾는다.

    열한살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감정들의 이야기를 그린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편으로, 9년 만에 나오는 속편이다.

    픽사 소속 성우 켈시 만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이 영화는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든 때를 배경으로 한다.

    라일리가 정서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새로운 감정 캐릭터인 불안이, 당황이, 부럽이, 따분이 등이 등장한다.

    전편에서 활약한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도 그대로 나와 반가움을 안긴다.

    '인사이드 아웃 2'의 구체적인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라일리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는 것으로 묘사된다.

    라일리가 청소년으로 성장해나가는 동안 감정 컨트롤 본부의 리더인 기쁨이가 다른 감정들과 함께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분투를 벌이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개봉한 1편은 이사한 마을과 새 학교에서 적응해나가는 라일리와 감정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화는 독창적이고 섬세한 설정과 따뜻한 주제의식으로 호평을 끌어냈고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8억5천800만 달러(약 1조1천6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우리나라에서도 497만여 관객을 모으며 오랫동안 침체에 빠졌던 픽사를 구했다.

    '매드 맥스'부터 '조커'까지…애타게 기다린 속편이 온다
    2019년 젊은 층 사이에서 조커 열풍을 일으킨 영화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관객을 만날 채비 중이다.

    전편에 이어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 역시 아직 상세한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편과 가장 큰 차이는 DC 코믹스와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 할리퀸이 합류했다는 점이다.

    팝스타이자 배우 레이디 가가가 이 역할을 소화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피에로 분장을 한 조커(호아킨 피닉스 분)와 립스틱이 번진 할리퀸이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채 함께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

    부제인 '폴리 아 되'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정신 질환인 '공유 정신병적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정신과 전문의였던 할리퀸이 '아캄 수용소'에 갇힌 조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DC 세계관 속 설정이 영화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조커' 1편은 고담시에 살면서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아서가 광기의 범죄자 조커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조커를 따르는 시민들로 인해 고담은 폭력과 약탈이 난무하는 도시로 변하고, 조커가 정신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에 갇힌 모습을 보여주는 에필로그가 나오며 영화가 끝난다.

    2편에선 이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혼신의 연기를 펼친 호아킨 피닉스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다.

    10억7천400만 달러(1조4천5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려 '흥행 대박'도 터뜨렸다.

    우리나라에서는 527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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