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튜브, 2주 만에 '4만6000명' 폭증…비결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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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원희룡' 쇼츠는 53만회 기록
긴급 라이브·실시간 댓글 등 지지층과 소통 늘려
전문가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
긴급 라이브·실시간 댓글 등 지지층과 소통 늘려
전문가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은 7일 기준 95만 7000여 명이 구독했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91만 2000여 명과 비교해 약 4만 6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11만 회에 불과했다. 해당 영상은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 5대 실정으로 꾸준히 주장해 온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명품백 수수·주가조작)’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이 대표의 유튜브가 델리민주보다 더 큰 영향력을 지닌 셈이다.
정치권에선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이 대표의 ‘유튜브 선거’가 통했다”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언론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한 이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지지층과 직접적으로 소통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해당 라이브는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델리민주에도 관련한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는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이 대표가 보내는 메시지에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면서도 “이 대표가 당내 현안에 대해 어떠한 메시지를 보낼 지 중도층의 관심이 몰린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