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이 여행자를 위한 웹진 '마카오 가이드북' 사이트를 열었다. 유명 관광지는 물론 꼭 들러봐야 할 레스토랑과 카페 등 정보를 모두 모은 웹 가이드북이다.마카오는 지난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여행지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한국인 만족도가 높은 2024년 아시아 여행지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됐다. 2023년 해외 여행지 종합 만족도 조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이다.마카오는 코로나19 이후 새로 문 연 호텔과 관광 시설, 항공기 증편 등을 배경으로 인기 해외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카지노로 인식되던 과거 마카오 관광 브랜드 이미지 역시 가족 모두 즐겁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며 여행객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런 변화를 배경으로 여행객이 더 편하게 마카오 곳곳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웹진도 오픈한 것. 한국어를 포함해 총 9개 국어로 서비스하는 웹진은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코타이, 콜로안 등 마카오 4개 지역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인 마카오' 섹션을 비롯해 전망대, 광장, 거리 등 유명 여행지 정보, 맛집, 여행 전 참고 사항 등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현지 여행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교통 정보, 트래블카드 사용처 등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여행을 더 생생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화질 여행 사진 다운로드 기능도 유용하다. 종이로 만들던 가이드북 역시 디지털화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메뉴 중 MAPS&INFO 섹션 지도에서 지역명을 클릭하면 관련 정보로 바로 이동도 가능하다.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이번
전문병원이 지난해 2월 이후 이어진 의료공백 사태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1년 국내 정식 도입된 전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국내엔 19개 분야 115개 전문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6일 대한전문병원협회와 함께 '전문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방안' 주제 토론회를 통해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협회는 지난달 10~23일 20세 이상 성인 1049명을 대상으로 전문병원 역할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조사 참여자의 66.9%는 전문병원이 지난해 이후 이어진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의정갈등 사태가 시작된 뒤 전문병원에서 진료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환자도 42.7%였다. 전문병원에 제 역할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전문병원이 수술 등 진료공백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63.8%)이 된다고 답했다. 응급실 등 응급의료 유지(51.8%)에 도움됐다고 답한 응답자도 비교적 많았다. 2011년 시행된 전문병원 제도에 따라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엔 19개 분야 115개 전문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69.3%가 전문병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병원 지정 제도가 도입된 뒤 14년 가량 지나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115개 전문병원에서 진료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 '기생충',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지난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떨쳐왔다. 하지만 최근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영화산업을 비롯해 곳곳에서 K-콘텐츠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경닷컴은 K-콘텐츠의 현 실상을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를 게재한다."K팝은 매년 위기라고 했어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돌아오는 올해는 또 다를 겁니다."영화·드라마와 함께 K콘텐츠의 세바퀴 중 하나인 K팝 씬의 분위기는 다른 분야와 사뭇 다르다. 영상 콘텐츠 분야는 생태계 궤멸에 위기감이 팽배한 반면 K팝은 분위기가 좋다.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예정된 만큼 가요계 전반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위기설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전성기를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멀스멀 올라온 위기설해외 차트를 섭렵하며 승승장구하던 K팝은 지난해 10년 만에 음반 판매량이 꺾였다. 업계 한쪽에서 위기설이 제기된 이유다.써클차트에 따르면 2024년 K팝 음반 판매량은 9328만장으로 전년(1억1578만 장) 대비 19.4% 감소했다. '음반 1억장 시대'가 단 1년 만에 막을 내렸다.아티스트별로 보면 2023년 1607만장을 판매했던 세븐틴은 898만장을 파는 데 그쳤고, 스트레이 키즈 역시 1094만장에서 611만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들 그룹의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이 500만장(세븐틴), 400만장(스트레이 키즈·세븐틴)에 달했던 2023년과 달리 지난해는 300만장 대가 최다였다. 1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밀리언셀러'도 24팀으로, 전년도 26팀보다 2팀 줄었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