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한화그룹 최첨단 산업"…김승연 회장, 로보틱스 찾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 이어 현장경영 행보
![사진=한화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351170.1.jpg)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올해 직접 계열사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김 회장은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사진=한화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351171.1.jpg)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로봇 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화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351168.1.jpg)
김 회장은 현장을 돌아본 후 20∼30대 직원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소통했다고 한화로보틱스는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가 준비한 햄버거는 김동선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 제품이었다.
김 회장은 식사 후 직원들의 사인 등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직원 중에서는 한화이글스 유니폼 또는 휴대전화에 사인을 요청한 직원도 있었다고 한화로보틱스가 전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하며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 활동을 재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