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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의석 절반 이상, 황당한 소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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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총선 사령탑 인터뷰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강조하는 데 대해 “국민이 집권 여당으로부터 듣고 싶은 얘기는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도·무당층에 별로 설득력이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듣기에는 (이·조 심판론이) 시원하겠지만, 많은 고민을 해서 투표하는 유권자들에게는 뜬금없게 들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리·범죄 혐의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들의 ‘사기 대출’(양문석) ‘이대생 성상납’(김준혁) 논란에도 야권 우세가 예상되는 데 대해 “예전 같았으면 선거에 절대적인 영향을 줬을 사안”이라며 “지금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건 그만큼 정부·여당 심판의 당위성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울산·경남(PK)에서 선전하는 것에는 “다이내믹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 의석(18석)의 절반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목표가 ‘황당한 소리’가 아니다”고 했다.

    파주=한재영/배성수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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