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힘입어 소폭 '상승'…셀트리온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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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하락'
"지난달 말 부터 순환매 장세 펼쳐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 있는 업종 주목해야"
"지난달 말 부터 순환매 장세 펼쳐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 있는 업종 주목해야"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에 마감했다. 2718.76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271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셀트리온(6.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처방집에 등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 기아(3.33%), 현대차(3.1%) 등 자동차주와 POSCO홀딩스(2.15%)의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8만6000원선을 회복한 건 2021년 4월 7일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날과 같은 8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07억원, 16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HLB(7.9%),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6%), 리노공업(-5.15%), HPSP(-2.25%), 이오테크닉스(-2.24%)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이후 유가증권시장엔 업종, 종목별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많이 오른 업종, 종목 비중은 줄이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큰 업종의 비중을 늘리는 순환매 대응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