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널목 사고 1년새 70% '뚝'…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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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도건널목 사고가 1년 만에 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공단이 철도 안전 정보종합관리시스템의 철도건널목 사고 통계와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 데이터를 활용해 철도건널목 집중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작년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69.2% 감소했다.
TS는 최근 10년간 철도건널목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다발 기간(3·6·7월)과 지역(경상북도·충청북도·전라남도)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교육시설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포함한 대국민 철도 안전 홍보를 강화했다.
대부분 철도건널목 사고가 도로 운전자 과실·불법(97%)으로 발생하고, 그 중 건널목 앞 일시 정지 무시(40%) 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에서다. 일시 정지 준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국 철도건널목(약 808개) 중 사고가 많은 건널목과 안전요원이 없고, 대형차 통행량이 많은 취약 건널목 224개를 선정했다.
도로분야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활용해 전국 11개 지역 335개 대형차량 운수회사를 선정, 공단 지역본부와 운수회사 종사자 대상으로 안전 통행을 비롯한 비상 시 대응 방법 등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일시 정지 준수, 신호위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AI CCTV를 활용한 건널목 사고 예방 신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신기술이 적용된 CCTV를 건널목 2개소(충북선-사인1, 호남선-채산)에 시범 운영한 결과 일시 정지를 무시하는 비율이 27.1%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안전 홍보를 추진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공단이 철도 안전 정보종합관리시스템의 철도건널목 사고 통계와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 데이터를 활용해 철도건널목 집중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작년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69.2% 감소했다.
TS는 최근 10년간 철도건널목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다발 기간(3·6·7월)과 지역(경상북도·충청북도·전라남도)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교육시설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포함한 대국민 철도 안전 홍보를 강화했다.
대부분 철도건널목 사고가 도로 운전자 과실·불법(97%)으로 발생하고, 그 중 건널목 앞 일시 정지 무시(40%) 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에서다. 일시 정지 준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국 철도건널목(약 808개) 중 사고가 많은 건널목과 안전요원이 없고, 대형차 통행량이 많은 취약 건널목 224개를 선정했다.
도로분야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활용해 전국 11개 지역 335개 대형차량 운수회사를 선정, 공단 지역본부와 운수회사 종사자 대상으로 안전 통행을 비롯한 비상 시 대응 방법 등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일시 정지 준수, 신호위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AI CCTV를 활용한 건널목 사고 예방 신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신기술이 적용된 CCTV를 건널목 2개소(충북선-사인1, 호남선-채산)에 시범 운영한 결과 일시 정지를 무시하는 비율이 27.1%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안전 홍보를 추진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