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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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가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분야의 전문가를 파트너변호사, 고문,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
화우는 9일 조재호 GS건설 전무(사법연수원 29기)를 파트너 변호사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과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을 고문으로, 박상진 전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지낸 조재호 전무는 2008년 GS건설 법무실에 합류해 최근까지 17년간 근무했다. 법률 자문뿐 아니라 주택영업담당, 도시정비담당 등을 맡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경영관리까지 책임졌다. 법률 자문과 경영에 모두 정통한 조 변호사의 합류로 화우 건설·공공조달 그룹은 건설사 자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병원 고문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1급)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식약처 최초 비약사 출신 의약품안전국장을 맡았으며, 식약처 차장 시절에는 ‘식품 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추진단’을 발족하고 직접 단장을 맡아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장 고문은 화우 지식재산그룹에서 식약처 의약품 등 인허가 자문, 규제 및 처분 청문절차, 집행정지 및 취소소송 대응, 보건복지부의 보험약가 등재, 사후관리 및 관련 행정처분 대응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정운수 고문은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확대하고 업종별 기술평가 심사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주도했다. 정 고문은 화우 자본시장팀에 합류해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 관련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환경공학박사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은 환경부에서만 30년을 근무하며 수질·토양·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경험을 쌓은 ‘환경통’이다. 2020년 말 공직 퇴임 후에는 EPR제도 최고전문기관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본부장을 거치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2022년 출범한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에서 환경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자문 및 환경법 관련 실사 업무를 맡는다.
이번 영입은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화우는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 출신의 전재우 변호사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을 역임한 박삼근 변호사 △쿠팡 정책실장 및 정책담당 전무로 근무한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등을 영입하며 각 산업군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 제공 역량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올해 두 번째 대형 영입을 통해 각 그룹에 경험과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며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화우는 9일 조재호 GS건설 전무(사법연수원 29기)를 파트너 변호사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과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을 고문으로, 박상진 전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지낸 조재호 전무는 2008년 GS건설 법무실에 합류해 최근까지 17년간 근무했다. 법률 자문뿐 아니라 주택영업담당, 도시정비담당 등을 맡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경영관리까지 책임졌다. 법률 자문과 경영에 모두 정통한 조 변호사의 합류로 화우 건설·공공조달 그룹은 건설사 자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병원 고문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1급)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식약처 최초 비약사 출신 의약품안전국장을 맡았으며, 식약처 차장 시절에는 ‘식품 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추진단’을 발족하고 직접 단장을 맡아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장 고문은 화우 지식재산그룹에서 식약처 의약품 등 인허가 자문, 규제 및 처분 청문절차, 집행정지 및 취소소송 대응, 보건복지부의 보험약가 등재, 사후관리 및 관련 행정처분 대응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정운수 고문은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확대하고 업종별 기술평가 심사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주도했다. 정 고문은 화우 자본시장팀에 합류해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 관련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환경공학박사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은 환경부에서만 30년을 근무하며 수질·토양·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경험을 쌓은 ‘환경통’이다. 2020년 말 공직 퇴임 후에는 EPR제도 최고전문기관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본부장을 거치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2022년 출범한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에서 환경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자문 및 환경법 관련 실사 업무를 맡는다.
이번 영입은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화우는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 출신의 전재우 변호사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을 역임한 박삼근 변호사 △쿠팡 정책실장 및 정책담당 전무로 근무한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등을 영입하며 각 산업군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 제공 역량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올해 두 번째 대형 영입을 통해 각 그룹에 경험과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며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