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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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사진)는 9일 “사법 리스크가 없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새로운미래를 종자로 삼아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밑거름으로 써달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 가족과 야당 대표들이 줄줄이 범죄인이 돼 있다”며 “사법 리스크 없는 정당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도 중요하지만 총선 이후에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이 사활을 건 투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에 대비해 누군가는 필요하고, 그게 바로 새로운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로서 새로운미래를 뽑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목표 의석수를 묻는 말에 “10석 정도 됐으면 좋겠다”며 “벅찬 목표라는 걸 알지만, 국민들께서 마지막에 저희에게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권력 다툼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새로운미래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이 공동대표(광주 광산을), 설훈 후보(경기 부천을), 김종민 후보(세종갑), 홍영표 후보(인천 부평을) 등 지역구 후보 28명과 비례대표 후보 14명 등 총 42명을 내세웠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