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등록금도 인플레…아이비리그 연 9만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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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해마다 상승해 2024~2025학년도(2024년 7월~2025년 6월) 대부분의 아이비리그(미국 북동부 지역의 8개 사립대학) 학비가 연 9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넘길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자산관리회사 커먼펀드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 미국 전역 대학교의 등록금은 전년 대비 약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2회계연도(5.7%)보다는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2021년(2.7%)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확대됐다. 아이비리그 역시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2024~2025학년도 아이비리그 학비(기숙사비, 수수료 포함) 역시 연간 9만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펜실베이니아대 학비가 연 9만2288달러로 예상돼 가장 높았고, 코넬대(9만2150달러) 학비 역시 미국 중위가구의 연 소득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연방 학자금 지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학자금 대출자 약 4340만 명이 1조6300억달러의 미결제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미국 자산관리회사 커먼펀드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 미국 전역 대학교의 등록금은 전년 대비 약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2회계연도(5.7%)보다는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2021년(2.7%)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확대됐다. 아이비리그 역시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2024~2025학년도 아이비리그 학비(기숙사비, 수수료 포함) 역시 연간 9만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펜실베이니아대 학비가 연 9만2288달러로 예상돼 가장 높았고, 코넬대(9만2150달러) 학비 역시 미국 중위가구의 연 소득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연방 학자금 지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학자금 대출자 약 4340만 명이 1조6300억달러의 미결제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