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 '사무라이7'…韓엔 '타이거7'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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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장비株 선정
올들어 상승률 34% 달해
美 매그니피센트7의 두 배
올들어 상승률 34% 달해
美 매그니피센트7의 두 배

현대차증권은 9일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이 개선돼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반도체 부품·장비 관련 종목 7개를 선정했다. 한미반도체 HPSP 디아이티 에스앤에스텍 리노공업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반도체 업체 중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률과 평균 대비 실적 성장성이 높은 종목이 타이거7에 포함됐다.

현대차증권은 타이거7 중에서도 한미반도체와 디아이티를 ‘최선호주’로, 에스앤에스텍과 리노공업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러나 다양한 업종이 고르게 포함된 사무라이7과 매그니피센트7과 달리 타이거7에는 반도체 관련 종목만 포함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그니피센트7과 사무라이7 종목 중에선 엔비디아(75.9%)와 일본 반도체 웨이퍼 절단 장비업체 디스코(61.8%)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