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믿을 건 실적?' 고수들 반도체·전력주에 베팅…일부는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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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주, 전력주, 제약 등 업종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주로 사들이고 있다.
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에프에스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에스티는 포토마스크용 보호막인 펠리클(Pellicle)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순매수 2위는 대한전선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전력망 교체작업 수혜주로 꼽히는 대표 종목이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국 진출 이후 단일 수주 최대 규모다.
3위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한 곳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BM 목록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됐음을 뜻한다. 4위는 카카오, 5위는 HLB제약이 각각 차지했다.
고수들은 이밖에도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도체주 중 이수페타시스, 파두, 하나마이크론, 가온칩스 등 소·부·장 및 팹리스 관련 기업들을 대거 담았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반도체 포토마스크 생상 전문업체인 에스앤에스택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2%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HLB테라퓨틱스다. 전날 이 회사 주가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후보물질 임상 2상이 긍정적이라고 밝히면서 19.4% 뛰었으나 이날 차익 실현으로 하락세다. 순매도 3위는 삼성중공업. 4위는 이오테크닉스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대한전선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전력망 교체작업 수혜주로 꼽히는 대표 종목이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국 진출 이후 단일 수주 최대 규모다.
3위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한 곳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BM 목록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됐음을 뜻한다. 4위는 카카오, 5위는 HLB제약이 각각 차지했다.
고수들은 이밖에도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도체주 중 이수페타시스, 파두, 하나마이크론, 가온칩스 등 소·부·장 및 팹리스 관련 기업들을 대거 담았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반도체 포토마스크 생상 전문업체인 에스앤에스택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2%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HLB테라퓨틱스다. 전날 이 회사 주가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후보물질 임상 2상이 긍정적이라고 밝히면서 19.4% 뛰었으나 이날 차익 실현으로 하락세다. 순매도 3위는 삼성중공업. 4위는 이오테크닉스였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