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소 짐 크레이머 “알파벳 계속 보유해야 하는 이유는"
펀드매니저 출신의 CNBC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이 알파벳 주식 보유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크레이머는 월요일(현지 시각) 방송에서 "구글이 다른 대형주와 같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며 알파벳 주식을 유지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레이머는 "새로운 인공지능 쿼리(정보 요청) 시스템이 결국 구글의 검색 비즈니스에 도전이 될 것을 우려해 CNBC 투자 클럽 공익신탁을 위한 일부 주식을 매도한 바 있으나, 나머지 주식은 보유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알파벳의 유튜브 사업을 칭찬했다. 로라 마틴사 니드헴 전문가의 1월 논평을 인용하며 그는 알파벳의 유튜브 사업에 4,23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그는 검색을 가장 효과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강조하며 알파벳이 이 부문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한 오펜하이머의 최근 기사를 인용하며 "알파벳이 수익성 좋은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을 많이 잃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크레이머는 젊은 세대에 대한 유튜브 영향력을 지적한 블룸버그 기사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매일 유튜브에 접속하는 청소년 비율은 71%였다. 반면 경쟁사 틱톡에 접속하는 청소년은 58%였다.

그는 "왜 어떤 소비재 회사든 유튜브에 광고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이들은 평생 사용할 치약, 면도기, 시리얼 등을 결정 내릴 청소년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