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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3명 중 1명 "이스라엘 가자 공격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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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여론조사…26% "미, 이스라엘에 군사지원 줄여야"
    미국인 3명 중 1명 "이스라엘 가자 공격 선 넘었다"
    미국인 약 3분의 1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달 8∼1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군사 행동의 강도가 너무 지나치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정당한 자기방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27%)보다 약간 높았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0%는 사안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스라엘에 관한 입장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자 중 51%가 이스라엘의 행동이 도가 지나쳤다고 본 반면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단 11%만이 여기에 동의했다.

    이스라엘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본 비율 역시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53%, 민주당 지지자 중에는 27%로 크게 차이가 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26%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기 전까지 미국이 이스라엘을 향한 군사 지원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군사 지원을 줄이는 대신 외교적 압력을 가해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도록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4%였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강행 의지를 보이며 미국과 연일 마찰을 빚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분의 2에 가까운 63%가 비호감 견해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 가자지구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에 대한 압박을 늘리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에 이스라엘이 가자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강하게 압박했다.

    CCGA와 입소스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천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 범위는 ±3.2%포인트(p)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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