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법 어겨서 불행해진 조국 불쌍…보상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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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의석수 질문엔 "최소 19번이 안정권"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법을 어겨서 불행해진 그 자체는 굉장히 불쌍하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들과 가진 '대국민 본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주의에서 나쁜 행동을 보상하면 안 된다"며 "법을 어긴 것을 덮거나 합리화하고, 심지어 재판을 뒤집으려 하는 마음은 법대 교수 때 제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22대 총선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최소한 19번 이소희 후보가 안정권에 들어간다"며 "30석 이상 받으면 참 좋겠지만, 목표는 금메달을 보고 뛰는 운동선수의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일을 못 해서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와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하는 건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파괴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말 절박하다"며 "그동안 우리가 지내오면서 잘못한 것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들이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러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진다. 개헌하자고 할 거고, 개헌이 이뤄지면 나라가 아주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가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투표 꼭 하셔야 한다. 우리가 다 잘했단 내용은 절대 아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국회에 들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지지자들이 '28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8번 자유통일당)을 띄우는 것에 대해 "8번은 국민의미래와 아무 관계 없는 번호다. 두 번째 (비례대표 투표) 용지의 두 번째가 4번이다. 기호에 대한 혼선이 잡히길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다른 당에 우리와 생각을 공유하는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지만, 저희에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들과 가진 '대국민 본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주의에서 나쁜 행동을 보상하면 안 된다"며 "법을 어긴 것을 덮거나 합리화하고, 심지어 재판을 뒤집으려 하는 마음은 법대 교수 때 제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22대 총선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최소한 19번 이소희 후보가 안정권에 들어간다"며 "30석 이상 받으면 참 좋겠지만, 목표는 금메달을 보고 뛰는 운동선수의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일을 못 해서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와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하는 건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파괴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말 절박하다"며 "그동안 우리가 지내오면서 잘못한 것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들이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러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진다. 개헌하자고 할 거고, 개헌이 이뤄지면 나라가 아주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가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투표 꼭 하셔야 한다. 우리가 다 잘했단 내용은 절대 아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국회에 들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지지자들이 '28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8번 자유통일당)을 띄우는 것에 대해 "8번은 국민의미래와 아무 관계 없는 번호다. 두 번째 (비례대표 투표) 용지의 두 번째가 4번이다. 기호에 대한 혼선이 잡히길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다른 당에 우리와 생각을 공유하는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지만, 저희에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