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 당일인 10일 국민의힘의 후보자들에게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후보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비상 요청'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비대위원장으로서 호소드린다.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내는 날"이라며 "우리의 많은 지지자들께서 이미 사전투표로 결집했다. 이제는 본투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달라"며 "본투표에서 결집하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4월10일을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승리의 날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