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 핵심 김해, 민주당 수성... 민홍철·김정호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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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1시 기준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남 김해갑에선 민홍철 민주당 후보가 51.89%를 얻어 48.1%를 득표한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두 후보는 엎치락뒷치락을 거듭했다. 개표 초반 한때 박 후보가 계속해서 앞서나가기도 했지만 곧 뒤집어졌다.
김해을에서는 현역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3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오전 1시 기준 54.56%를 얻어 45.43%를 득표한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제주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초등학교는 목포에서 나왔다. 이후 부산으로 이사한 뒤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대표적인 운동권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2018년 김경수 당시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김해을에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상대인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3선을 지낸 뒤 전략적으로 김해을에 투입됐지만 이 지역 탈환에 실패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