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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엔비디아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1분기 잠정실적까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처지는 상황이다.

순매수 2위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9% 이상 하락했다. 투자 고수들은 지금이 저점 매수의 적기로 보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레고켐바이오, 유한양행, 켐트로닉스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반도체 후공정 업체 하나마이크론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97%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 역시 4.51% 상승했다.

엘앤에프도 순매도 상위궈에 속했다. 엘앤에프는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지난 2거래일 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도 9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