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왓챠 어쩌나…적자폭 줄였지만 매출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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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작년 영업손실 221억…매출은 40% 급감한 43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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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왓챠의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60.3% 적자폭을 줄였다. 왓챠는 2022년 555억원의 손실을 냈었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 역시 438억원으로 2022년 734억원보다 40.3% 감소했다.
왓챠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왓챠는 전략적 투자 유치와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한 매출 증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용자 수 확보도 왓챠가 풀어야 할 과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서 왓챠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1년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2월 MAU는 81만명으로 조사됐지만 1년 뒤인 지난해 12월에는 55만명에 그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