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겸허히 국정 쇄신"…총리·참모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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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4·10 총선 참패 '후폭풍'
민주당 175석·국민의힘 108석
인적 쇄신·국정운영 변화 예고
민주당 175석·국민의힘 108석
인적 쇄신·국정운영 변화 예고

이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번 선거는 모두 대통령의 그동안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총선 패배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인정하는 만큼 적지 않은 수준의 쇄신을 시도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날 집계가 완료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석권했다. 조국혁신당(12석) 등을 합하면 범야권 의석은 190석에 육박한다.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