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3배 레버리지 사고파는 초고수들…장기채 사고, 반도체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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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채권 가격 상승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11일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TMF는 미국의 만기 20년 이상 장기 국채들로 구성된 벤치마크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ETF다. 장기 국채 가격이 올라 국채수익률이 떨어질 때 3배 수익을 얻는 구조다. 현재 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채권 금리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반면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주식 가격이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셈이다.
이날 초고수들은 나스닥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인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도 대거 매도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TMF는 미국의 만기 20년 이상 장기 국채들로 구성된 벤치마크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ETF다. 장기 국채 가격이 올라 국채수익률이 떨어질 때 3배 수익을 얻는 구조다. 현재 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채권 금리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반면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주식 가격이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셈이다.
이날 초고수들은 나스닥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인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도 대거 매도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