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닉스' 거의 다왔다…SK하이닉스, 장중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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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상승에 투심 확대
올 1분기 실적 기대감도 작용
올 1분기 실적 기대감도 작용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403331.1.jpg)
12일 오후 1시2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원(0.27%) 오른 18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9만14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기존 19만500원)를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4.11% 오르며 906.16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9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 고성능 반도체 고객사다.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 30곳을 묶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4906.37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5조881억원보다 13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3조4023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3460억원)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4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 판매 비트 수가 지난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퍼센트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HBM 수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