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1주일에 16% 상승…지난주 ETF 수익률 1위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ETF 주간 수익률 TOP10
지난 한 주간 탄소배출권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빅테크 기업을 담은 ETF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금·은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도 좋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 1위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로 한주간 16.02% 수익률을 올렸다.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은 수익률 16%로 2위에 올랐다. 이들 ETF는 유럽 탄소배출권 지수를 추종한다.
IHS마킷 글로벌 탄소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는 9.81%로 수익률 5위, ICE 글로벌 탄소선물지수 엑세스리턴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은 9.21%로 수익률 7위에 올랐다. 탄소배출권이란 각국 기업들이 할당받은 탄소배출 가능 총량을 뜻한다. 탄소배출량이 남은 기업은 부족한 기업에 이를 판매할 수 있다.
글로벌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ETF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12월물) 가격은 t당 71.64유로에 거래됐다. 지난달 초(56.31유로)에 비해 27.2% 뛰었다.
이는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의 88%를 차지하는 유럽이 탈탄소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의회는 지난달 2040년까지 회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까지 감축하자는 목표를 발표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도 배출권 가격이 오른 이유다.
미국 기술기업을 담은 ETF도 선전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는 한 주간 11.16% 수익률을 올려 주간 수익률 3위를 했다. 이 ETF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중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스 등 일곱 개 비중이 높다.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은 10.74% 수익률로 4위를 했다. 이 ETF는 미국 테크 기업을 담은 아이셀렉트 미국 테크 10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는 8.03%로 10위였다.
금·은 관련 ETF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는 9.41% 수익률을 냈다. KODEX 은선물(H) (8.35%), ACE KRX금현물(6.99%),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6.34%), TIGER 금은선물(H) (5.66%) 등이 뒤를 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TF 주간 수익률 TOP10
지난 한 주간 탄소배출권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빅테크 기업을 담은 ETF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금·은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도 좋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주간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 1위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로 한주간 16.02% 수익률을 올렸다.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은 수익률 16%로 2위에 올랐다. 이들 ETF는 유럽 탄소배출권 지수를 추종한다.
IHS마킷 글로벌 탄소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는 9.81%로 수익률 5위, ICE 글로벌 탄소선물지수 엑세스리턴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은 9.21%로 수익률 7위에 올랐다. 탄소배출권이란 각국 기업들이 할당받은 탄소배출 가능 총량을 뜻한다. 탄소배출량이 남은 기업은 부족한 기업에 이를 판매할 수 있다.
글로벌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ETF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12월물) 가격은 t당 71.64유로에 거래됐다. 지난달 초(56.31유로)에 비해 27.2% 뛰었다.
이는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의 88%를 차지하는 유럽이 탈탄소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의회는 지난달 2040년까지 회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까지 감축하자는 목표를 발표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도 배출권 가격이 오른 이유다.
미국 기술기업을 담은 ETF도 선전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는 한 주간 11.16% 수익률을 올려 주간 수익률 3위를 했다. 이 ETF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중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스 등 일곱 개 비중이 높다.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은 10.74% 수익률로 4위를 했다. 이 ETF는 미국 테크 기업을 담은 아이셀렉트 미국 테크 10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는 8.03%로 10위였다.
금·은 관련 ETF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는 9.41% 수익률을 냈다. KODEX 은선물(H) (8.35%), ACE KRX금현물(6.99%),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6.34%), TIGER 금은선물(H) (5.66%) 등이 뒤를 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