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중동 긴장 고조에 장 초반 1,380원대로 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원 오른 1,381.7원에 거래되고 있다.
1,384.0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엔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이날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7.63원)보다 3.53원 오른 수준이다.
/연합뉴스